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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많던 39세 주부 라섹수술 받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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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성남 작성일10-11-06 00:35 조회11,7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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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기 전날밤 수술체험기를 보고 불안했던 마음을 다스렸기에 수술하고 나면 꼭 체험기를 쓰리라 맘먹고~


3주가 지나고 자세히 써보려고 해요~



**수술당일 **


   원장님께 다시 한번 눈 검사를 받고 마취안약을 넣었다. (마취가 안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맘이 잠시 들고)


   수술 대기실에 들어가니 세명이 앉아 있었다. 눈에 팬더곰처럼 포비돈을 바르고 가운과 모자를 쓰고 있었다.( 공장같은 분위기ㅜ.ㅜ)


   20여분 원장님 올라오시길 기다리는 동안 간호사는 주의할 점을 알려주며 수시로 마취안약을 넣어 주었다.


   내가 세번째여서 앞의 두명이 하는 동안 수술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때가 가장 불안하고 겁이 났다.(굴삭기 소리가 30초동안~)


   드디어 내차례~ 간호사의 손을 잡고 수술실로 들어가서 누워 긴장을 풀려고 애를 썼다.


   빨간 불빛을 집중해서 쳐다보고  있는데 눈앞에서 왔다갔다하는 원장님의 손~ 30초 동안 레이져를 보고 보호렌즈를 끼우고  그렇게      5분이 지났을까 아무런 아픔도 못느낀채 오른쪽 눈수술이 끝났다. 다음 왼쪽눈은 순서를 알고 있었기에 덤덤히 받을 수 있었다.


  회복실로 가서 30분정도 누워있다가 간호사의 설명을 듣고 안약과 약처방이 들은 가방을 받고 그렇게 수술이 끝났다.


  너무 무서워서 덜덜 떨며 들어갔던 수술실인데 나올때는 웃으며 나왔다.


  수술당일은 마취가 덜 풀려서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 다음날 **


  다음날 아침에는 눈이 뻑뻑하며 떠지질 않았다. 인공눈물을 찾아 넣고 나니 서서히 떠지는데 무척 시리고 이물감이 느껴졌다.


  하루종일 라디오를 들으며 쉬었다. 안약을 시간 맞춰 넣는 것도 힘들었다.  거의 눈감고 지내며 밥먹을때는 썬그라스를 끼고 먹었다.


  사람의 눈상태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그래도 참을 수 있을 만큼 아파서 다행이었다.



수술하고 나흘째 되는 날 드디어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여 일주일동안 고생은 좀 했지만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 잊어버렸다.  우리 아들은 내가 워낙 겁이 많은 것을 알기에 엄마가 수술받았으니 자기도 크면 걱정없이 라식수술해야겠다고 한다.



***지금은 1.2 시력나옵니다. 겁나서 망설이시는 분들은 주사맞는 것도 무서워하는 제가 하나도 안떨고 받았으니 걱정없이 하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 오히려 수술하고나서 관리가 훨씬 중요하답니다. **가족들의 협조도 필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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