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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올챙이쩍 생각 못한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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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정 작성일08-12-16 17:12 조회10,8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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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하기까지 ??
또 수술 하기로결정하기까지 ??
수술예약을 하고도 어찌나 두렵고 무섭던지...
내가 그랬던 것처럼 아마 많은 분들도 같은 마음일 겁니다.

그러나,,,,
수술후 오늘이 정확히 2주!!!
언제 그런 고민을 했었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구리 올챙이쩍 생각 못하는 것처럼요,,^^
아침에 눈을 뜨면 안경없이도 환히 보이는
벽시계의 시, 분, 초침까지!!

몇분만 참으면 세상이 달라보일거란 말도
솔직히 두려움을 달래기엔 역부족이었답니다.
다른곳도 아니고 눈인데..
아마 눈이 나쁜 사람들은 저와같은 생각을 할겁니다.

가뜩이나 팔랑귀인 내게 누가 수술후 어떻타더라 하는 말만
나오면 그래 안하는게 좋을거야..라며 위로아닌 위로를 하며
맨날 염증생긴 눈으로 렌즈를 끼고 다녔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염증이 심해서 안과를 갔는데
(물론 맑은눈안과겠죠^^)
원장님의 한마디!!
이렇게 계속 렌즈끼다간 정말로 큰일납니다. 부모님께 받은
소중한 눈을 어떻게 이렇게 함부로 합니까?-->버럭
안경끼세요!!

이말을 함께 들은 엄마는 그날로 제 가방이며
책상에 있는 렌즈며 렌즈약이며 모두 쓰레기통으로
말 그대로 처박어 버리시더군요..
좀 오버하면 벼랑끝에 선 기분으로 안경을 착용하고
염증이 낫길 기다리다 엄마를 졸라 검사를 해보기로 했답니다.

결과는?
이렇게 좋은 눈으로,,원장님 말씀데로 부모님이 주신
소중한 눈으로 열씨미 공부하고 있답니다(믿거나 말거나)
오늘 기말셤도 끝났겠다, 이젠 자유의 몸이라 생각되어
발도장 좀 찍을까 해서 홈피에 들어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처음만 살짝 불안한 맘이 생기지만 실제 하나도 안아프구요,,
너무 많은 검사라 약간 질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정확한게 좋으니깐 참고 검사하면
검사 후에 예상시력도 알려주고 검사한 파일도 주고...
원장님과 상담하고 또 상담사님과도 상담하고....
그 다음은 각자 정하는 거 겠지만 저는 이 점에서 믿음이 생기더라구요..
사실 대전에서만 검사를 한게 아니라 서울서도 했었는데 ㅜㅜ;
서울서 검사할 땐 걍,,한번 휙~~보고
수술됩니다. 밖에나가서 상의하세요!
너무 심드렁하고 살짝 네가지 없어 보였는데
서울이라고 다 좋은건 아닌가 봅니다.

수술도 해서 잘나가는 친구들과 보드라도 타고 싶은 맘이지만
이번달로 퇴직하시는 부모님 걱정에
눈덮인 스키장이 아닌 맨땅이 군데 군데 보이는
눈썰매로 달래볼까 합니다..

에부리바디
메리 크리스마스&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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