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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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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주원 작성일06-10-31 00:00 조회9,2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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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석달 쯤 지난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는 알아본다고 했지만 바쁜 생활 중에 많은 정보를 얻기는 힘들었던지라,
아는 선배가 추천해 주는대로 맑은눈안과에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라식수술을 하는걸 보면서 진작에 하고 싶었지만 조심스러운
마음에 미루다가 하게 되었는데..
생활하는 장소와 거리가 가까워서 내원하기 편하고(생각보다 수술 이후에
정기적으로 검사받는 것까지 꽤 여러번 왕래하게 되더군요.. 마지막 방문까지
열번 정도는 뵙게 되지 않나 싶네요 ^^) 수술장비가 새롭고 우수하고, 라식
전문 병원으로 오랜기간 진료경험이 있는 병원이라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몸에 칼대는 일은 누구든 두려운 일이고, 다른 곳이 아닌 눈이기에 더욱 그렇긴
하지만 이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와 인터넷 등을 통해서 수술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신뢰를 하고 있었지만 막상 수술대에 오르게 되자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너무
긴장을 해서인지 집도하는 선생님의 지시사항에 따르기도 힘들었습니다.
눈동자를 움직이면 안 된다는 생각을 너무 하다보니 오히려 나도 모르게 눈이
움직이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그때는 처음이라 불안하기도 했구요.
요즘 운동에 재미를 붙이는 중이라 혹시나 하는 생각에 라섹을 택했는데
수술 이후 약 3일간은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나서 거의 눈을 뜨지 못하고 생활
하던 생각이 납니다. 많이 아프지는 않았지만 눈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였구요.

수술 이후에도 눈에 조금만 자극이 있어도 잘못되지 않을까 불안하고,
한동안 계속적으로 시력이 변화해서 수술 직후에 촛점이 잘 맞지 않을 때라던가,
일시적으로 원시안이 되어서 오히려 가까운 물체를 잘 보지 못하거나 할 때마다
검진하는 선생님게 문의를 드렸습니다. 환자 입장에서야 당연히 불안하고 궁금한
일이겠지만 선생님 입장에서는 수백,수천번 씩 같은 질문을 받아야 할테고 필요
이상으로 불안해하거나 의심이 많은 환자들도 여러번 겪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성실하고 진지하게 답변해 주시는 모습에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되더군요.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올렸던 질문에 대해서 원장님이
직접 전화하셔서 귀한 시간을 할애해 가며 대답해주고 안심시켜 주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끝나지는 않은 듯 약간은 촛점이 안 맞을 때가 있고 더러 눈이
피곤하거나 건조할 때도 있지만 사실상 시력의 90% 정도는 회복한 것 같습니다.
이미 1.2 이상의 시력이 나오고 있구요. 15년 이상 안경을 써왔는데 안경을
벗은지 불과 몇달, 어떤 때는 지금껏 안경을 언제 꼈던가 싶을 정도로 지금의
생활이 자연스러운 반면에 또 어떤 땐 아직도 세수하거나 눈을 비비고 싶을 때
안경 있던 자리를 더듬고 혼자 웃음짓곤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시력과 안경 없는 생활의 편안함을 되찾아주고 계시니
정말 보람있는 일을 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면서, 부럽기도 하네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도움 주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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